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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2020 “24화: 여론조사, 이번에는 다를까?”를 올렸습니다.
1936년 대선 여론조사에서 어떻게 지금 우리가 잘 아는 여론조사 회사 갤럽(Gallup)을 세운 조지 갤럽이 “여론조사의 왕”으로 등극했는지, 95% 신뢰도에 ±3% 오차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4년 전에 언론들은 왜 대선 결과를 전부 다 거꾸로 예측했던 건지, 네이트 실버는 어쩌다 정치학자들과 날선 논쟁을 벌인 건지 등 많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후보의 부통령 후보로 누가 지명될지에 관한 중간 점검도 진행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저희가 언급한 적 없지만,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태미 덕워스(Tammy Duckworth) 상원의원(일리노이주)이 누구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는데요, 권채령 에디터님이 에스프레소2020도 태미 덕워스 의원의 MSNBC 인터뷰를 정리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부통령 후보에 대해서도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태미 덕워스 후보의 이력이 정말 대단하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 마음도 이해가 됐습니다. 트럼프가 미국의 어두운 면이라면 덕워스가 미국의 뛰어난 점을 보여주는 것도 같았어요. 그런데 태어난 곳이 태국이면 조 바이든이 재선에 나서지 않았을때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는 없는 건가요? 오바마 출생지가 하와이가 아니라는 음모론을 집요하게 밀던 트럼프가 생각나서요.
아, 그리고 듣똑라 출현하신 편도 잘 들었습니다. 듣똑라는 채윤경 기자님이 진행하던 시절부터 종종 들었었는데, 개편을 통해 밀레니얼 여성이라는 또렷한 타겟을 잡고 주제, 메시지 전달 수준과 방식, 게스트 등을 완전히 타겟에 맞춰 잡으면서 폭발력이 생기더라고요. 아메리카노도 퀄리티에 맞게 더 많은 사람들이 듣기게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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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ida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태미 덕워스 의원의 출생지, 국적, 후보 자격에 관한 문제는 팟빵에 비슷한 질문이 올라와서 제가 찾아보고 달았던 답변으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senate.gov/senators/Foreign_born.htm 링크는 미국 상원 홈페이지의 설명입니다.
“The president is constitutionally required to be natural born, but foreign–born senators need only nine years of U.S. citizenship to qualify for office.” 대통령은 태어날 때부터 미국 국적이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대통령 유고 시에 대통령직을 바로 승계해야 하는 부통령에게도 같은 조건이 적용될 테고요. 태미 덕워스 의원은 태국 방콕에서 태어났지만, 미군에 복무하던 아버지가 미국 국적이었으므로, 태어날 때부터 미국 국적이 있었습니다. (이중국적이 허용됐더라도 그 중 하나는 미국이었을 테고요) 그래서 부통령직을 수행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한편 상원의원은 태어날 때부터 미국 국적이 없었더라도 될 수 있습니다. 미국 국적을 취득한 지 9년이 지나면 상원의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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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희도 방송 중에 말씀드렸듯이 정말 듣똑라의 많은 부분이 닮고 싶더라고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아메리카노2020 콘텐츠를 기다려주실 만한 청취자들을 계속 더 많이 찾아가는 것도 저희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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